[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시 구죄읍에 조성되는 재활용산업단지에 대해 본격적인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에 조성되는 자원순환클러스터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설계 용역과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7.28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도내 재활용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클러스터'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설계 용역과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자원순환클러스터는 폐플라스틱·비닐 및 폐배터리·태양광 패널 등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실증·산업을 집약한 일반산업단지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 사업비 495억 원을 투입해 22만 7,061㎡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계획, 지구단위계획, 개발사업 경관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조경기본계획 등을 포함하는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주민의견 청취, 관계부서 협의와 제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친 뒤 설계에 따라 2024년 하반기 기반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11일 조사설계 용역과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용역 간 과업일정을 공유하고, 산업단지 계획수립을 위한 과업 추진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자원순환클러스터는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육성 기반 핵심 사업"이라며 "2027년까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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