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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전 시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마 "다시 뛰는 기반 조성"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18:00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18:00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직에 도전장을 냈다.

정기현 전 시의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 다운 시당을 만들겠다"며 시당위원장 출마 선언했다.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직에 도전장을 냈다. 2022.07.28 nn0416@newspim.com

그는 먼저 "국회의원 순번에 따른 시당위원장 나눠먹기식 정당운영은 당원과 시민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선거 공천 실패에 따른 패배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인사들의 반성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은 분노와 상실에 빠져있고 정부와 여당의 민주주의 후퇴와 민생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으로부터 혁신과 새로운 정당 운동의 상을 재정립해 당원들이 다시 함께 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 공천권을 평당원에게 돌려주고 매일 출근하는 성실한 시당위원장으로서 당직자와 원팀이 되겠다"며 "을지로위원회 활동 강화 및 정책대안 제시 및 집행부 견제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정 전 시의원은 이날 시당위원장 선거 기탁금이 개혁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지난 27일 민주당 대전시당은 위원장 후보자 기탁금으로 원내(국회의원)후보자 1000만원, 원외후보자 500만원으로 결정하고 또 경선비용으로 총 3000만원을 책정해 후보자들에게 별도로 분담하도록 공고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시의원은 "이는 당직선출규정에 위배되는 만큼 시정돼야 한다"며 "일반 당원에게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는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국회의원과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허광윤 대전자치연구소장 등이 도전장을 냈다. 후보 등록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온라은 당원투표는 11일부터 13일까지다. 대의원 투표는 14일 합동연설회가 끝나고 이뤄진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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