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심호명 담제보훈회장 "더 늦기 전에 참전용사 감사 표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7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사비로 보훈재단까지 만들어 기념사업
영 김 미 연방의원, 감사장 직접 전달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이 미 워싱턴 D.C.에 세워진 것을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더 늦기 전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와 용사들, 후손들에게 진정어린 감사를 표해야 합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들을 찾아다니면서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게 보은(報恩) 행사를 펼치고 있는 심호명 담제보훈기념사업회장(밝은사회 국제클럽 한국본부 명예총재‧제주물산 회장)은 29일 "더 늦기 전에 고마움을 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 회장은 2007년부터 사비를 들여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터키,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에티오피아 등 한국전 참전국을 직접 찾아 보은 행사와 각종 기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심호명 담제보훈기념사업회장(왼쪽 두번째)과 김정윤 사무총장(첫번째)이 지난 7월 10일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세번째)과 남편 찰스 김 씨로부터 한국전쟁 미 참전용사 보은행사와 기념사업에 대한 미 연방 의회 차원의 감사장과 함께 한국전 참전 미 40사단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담제보훈기념사업회]

한국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 그 후손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대한민국을 대신해 감사의 메달과 '평화사도 증서'를 전달하고 마음의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아예 사재를 들여 담제보훈기념사업회까지 만들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포장과 보훈문화상을 비롯해 국내외 각계의 상과 훈장,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전 세계에 몰아치면서 참전용사들을 만날 수가 없어서 애만 태우고 있다가 '추모의 벽'이 건립된 것을 보고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삼았다.

국가도 선뜻 나서 하기 힘든 일을 하는 심 회장에게 '친한파' 에드 로이스 전 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은 '심호명의 날'을 지정하고 직접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다지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국내외 언론들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보은행사를 펼치고 있는 심 회장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이번 '추모의 벽' 현지 준공식에도 참석했던 한국인 여성 첫 연방의원인 영 김(60‧최영옥) 하원의원과 남편 찰스 김(67·김철주) 씨도 심 회장을 비롯한 담제보훈기념사업회와 함께 미 참전용사 보은행사와 기념사업을 펼쳐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 보훈요양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특히 영 김 의원은 지난 7월 5일부터 엿새 간 미 의회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을 만나 한미동맹의 실질적 발전과 한반도 외교안보 정세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영 김 의원은 바쁜 방한 일정 중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 심 회장과 담제보훈기념사업 관계자들을 만나 미 참전용사 보은행사에 대한 연방의원 차원의 감사장을 직접 전달했다.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한국인들의 교육을 위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지금의 가평고를 지어 준 미 40사단과의 우정을 세상에 알려 '한미동맹 역사관'이 들어서고, 첫 전사자 이름을 딴 '가이사 체육관' 존재를 알렸던 심 회장에게 사단이 마련한 감사패도 영 김 의원이 전달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 40사단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한·미 혈맹의 상징인 가평고 졸업식에 해마다 사단 지휘관과 참전용사, 그 가족들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심 회장은 한국을 찾는 미 40사단 지휘관과 참전용사들, 그 가족을 위해 보은행사를 마련해왔고, 미 캘리포이나 주 사단 사령부도 찾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기념사업을 전개했다.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싸우다 전사한 미군 3만6634명과 카투사 7174명 등 4만 3808명의 이름이 일일이 새겨진 '추모의 벽'이 7‧27 정전협정 69주년에 맞춰 미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들어섰다. [사진=국가보훈처]

영 김 의원 남편인 찰스 김씨는 "미 40사단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거의 다 돌아가시고 있어 한국전 참전전우회도 그 후손들이 물려받고 있다"면서 "한국전 참전 당시 40사단 사단기도 올해 2월 퇴역식을 했다"고 말했다.

찰스 김씨는 "사비를 털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참전용사들의 손이라도 한 번 잡아주고, 참전용사들의 가족을 찾아주며, 연고가 없는 참전용사들의 묘역까지 정비하고 참배해 주는 심 회장 같은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심 회장도 한미 군사동맹을 상징하는 한국전 참전 40사단기 퇴역식에 초청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안타깝게도 참석하지 못했다. 영 김 의원은 심 회장에게 앞으로도 한국전 미 참전용사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미 보훈병원에 누워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면회도 할 수 없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 더 늦기 전에 한국전 참전국과 참전용사, 그 후손들을 더 찾아 진정어린 감사를 표하고 조금이라도 더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한국전쟁 때 전투 병력을 보내 준 16개국과 의무병력 지원 5개국, 전시물품을 무료로 제공한 39개국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다시 한 번 힘줘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