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김수진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주말동안 보령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좌초사고 등 7건의 해양사고에 신속 구조활동을 펼쳐 인명사고를 예방했다고 31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10시께 충남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인 보트 A호(승선원 8명)가 레저활동 중 저수심 지역에 위치한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주말동안 보령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좌초사고 등 7건의 해양사고에 신속 구조활동을 펼쳐 인명사고를 예방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보령해경] 2022.07.31 nn0416@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P-89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인접서인 태안해경에 공조 요청 및 민간구조세력 등과 협력해 신고접수 40여분 만에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 같은날 밤 11시께 무창포 해변 인근 갯벌에서 40대 부부가 함께 갯벌 활동 중 밀물에 방향을 상실하고 고립됐다고 보령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대천파출소 경찰관과 보령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32사단 해안대대에 공조를 요청해 신고접수 1시간10분여 만에 부부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밖에도 보령해경은 주말동안 보령앞바다에서 발생한 기관고장 표류사고,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 해양사고 7건에 대한 구조활동을 펼쳤으며 인명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레저보트 등 선박 운항자는 출항 전 장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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