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여당 내 참모진 쇄신요구 주의 깊게 듣고 있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31일 17:58

최종수정 : 2022년07월31일 19:24

권성동 직무대행 사퇴엔 "드릴 말씀 없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 국민의힘에서 당·정부를 비롯해 대통령실도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그런 이야기는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날 대표 직무대행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지금 시점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차량에 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9 photo@newspim.com

권 대행이 사퇴 전 미리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했는지에 대해선 "사전대화 여부 등에 대한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국회 상황은 그쪽에서 듣는 게 맞고 저희가 설명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당무(黨務)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던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울산 정조대왕함 진수식이 있었던 지난 28일 기내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일부 보도된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이 대노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그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는 근거가 없어 보인다. 익명의 이야기를 저희가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달 1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나는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휴가에 앞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해서 그 이후 일을 제대로 철저하게 하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휴가를 가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수석비서관 등이 교대로 새 정부 국정과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9급 공무원' 채용 논란을 비롯해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 유출 사태 등으로 더이상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권 대행의 사퇴는 지난 8일 이준석 당 대표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직무대행을 맡은 지 23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와 권 대행의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