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호중,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한 무대에 눈물 글썽…"나는 행복한 사람"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11:34

최종수정 : 2022년08월01일 14:06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김호중과 성악계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가 함께한 공연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김호중은 31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성악가로서의 저력을 여실 없이 보여줬다.

이날 김호중과 플라시도 도밍고의 클래식 공연 객석에는 김호중의 팬덤이 가득 모여 보랏빛으로 물들여진 가운데, 먼저 플라시도 도밍고의 무대를 지켜본 김호중은 "청년의 목소리 같다. 왜 대가라고 하는지 바로 옆에서 느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플라시도 도밍고는 무대에 오르는 김호중을 위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은 물론, 응원에 힘입어 무대에 오른 김호중을 향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호중이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감격하고 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갈무리] 2022.08.01 digibobos@newspim.com

첫 무대로 'Lucia Di Lammermoor'를 선보인 김호중은 강렬한 보이스와 함께 폭발적인 고음으로 전율을 선사하는가 하면, 그동안 김호중을 빛내준 'Nessun Dorma' 무대로 진한 여운을 이어갔다.

솔로곡을 마친 김호중을 향해 열렬한 환호가 쏟아진 가운데, 김호중은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무대까지 선보였다.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해했다.

김호중은 "도밍고 선생님과 이런 음악을 전해 드릴 수 있어서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감동한 것은 물론, 관객들은 진심 어린 김호중의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무대가 끝난 뒤 플라시도 도밍고는 "우리 무대는 매우 훌륭했다. 다음엔 우리 듀엣으로 함께하자"라며 김호중을 향해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호중은 "성악가와 트로트로 나뉜 김호중이 아닌 노래하는 김호중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근 클래식 정규 2집 'PANORAMA'으로 돌아온 김호중은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활동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