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펠로시, 2~3일 대만 방문"...美·中 긴장 고조

기사입력 : 2022년08월02일 03:33

최종수정 : 2022년08월02일 04: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물리적 대응 경고 속 남중국해 군사훈련
美는 하원의장 방문 안전에 만전 기할 것 대응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긴장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대만의 언론들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아시아 지역 순방에 나선 펠로시 의장이 2일 밤이나 3일 오전에 대만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31일 미국을 떠난 펠로시 의장은 1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펠로시 의장은 2일에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한국(4일), 일본(5일)을 차례로 공식 방문하는 일정이다 .

이에따라 그는 2~3일 사이에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일정은 사전 공개되재 않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출발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보안상을 이유로 대만 방문 여부나 시기 등에 대해선 함구했다. 

미국 민주당은 물론 의회 서열 1위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중국은 물리적 대응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민감하게 반응해왔다.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미국과 중국 정부가 지켜온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미국이 대만 독립을 부추기겠다는 정치적 메시지이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기류다. 

기자회견 하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8일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펠로시 의장의 방문 계획을 거론하며 "불 장난을 하는 사람은 타 죽을 뿐"이라며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군도 2일부터 6일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키로 하는 등 무력 시위에 나섰다. 중국 전투기들은 지난달 25~29일 닷새 연속 대만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기도 했다.    

대만도 이에 맞서 남중국해의 외곽도서에서 실탄 훈련에 나서는 등 대만 해협을 둘러싼 날카로운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하원 의장이 대만 방문을 결정했고, 중국이 이에 대해 어떤 위기를 조장한다면 그것은 정적으로 베이징 당국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이) 책임감있게 행동해서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오전 CNN 방송에 출연 "(펠로시) 하원 의장이 해외 출장시 안전이 보장되기를 원하며 그것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의회 지도자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일은 드문 일도 아니다"라면서 중국이 이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방문 결정은 펠로시 의장이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