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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관련 업체 관저 공사 의혹에 "경호처 감독 하에 선정"

기사입력 : 2022년08월02일 11:43

최종수정 : 2022년08월02일 11:43

"기사 언급 업체, 코바나 컨텐츠 후원한 사실 없다"
오마이뉴스, 관저 공사 업체·김건희 관련설 보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후원했던 업체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 공사를 맡아 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호처에서 철저한 검증과 감독 하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 관저 건축의 업체 선정은 경호처의 철저한 검증과 감독 하에 진행되고 있다"라며 "보안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 = 대통령실] 2022.07.03 oneway@newspim.com

관계자는 "관련 기사에서 언급한 업체는 코바나 컨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당시 전시회의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했던 업체의 일부가 포스터에 이름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업체들은 공사를 했고 그에 따른 대금을 받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후원업체 이름으로 올린 것은 감사의 의미일 뿐이지 업체들이 후원을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어느 업체가 관저 공사를 하느냐는 보안 사항이어서 공개를 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건희 여사를 후원했던 업체가 대통령 관저 공사를 맡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비리와 부정부패의 냄새가 피어나고 있다"며 "공사 의혹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인테리어 공사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도 김 여사가 다 데려왔다고 한다. 과거 어느 역대 정부에서도 본 바가 없는 권력 사유화의 전형"이라며 "여당도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감추는 데만 급급한 운영기조를 벗어나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공격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이날 대통령 관저 공사를 위해 12억여원 규모의 시공을 맡은 A업체가 김 여사가 설립한 '코바나컨텐츠' 전시를 두 차례 후원했던 업체였고, 설계 및 감리 용역을 맡은 업체도 김 여사와의 연관성이 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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