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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 LTV 80%…'2030' 매수세 확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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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수비중 40%대→20%대
"LTV 규제 완화에도 매수세 확대 제한적"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되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2030세대는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의 40%를 차지하는 등 매수세를 주도했지만 올해 들어 비중이 20%대까지 떨어졌다.

정부는 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대 80%, 6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유효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득이 크지 않은 2030세대는 대출 가능금액이 크지 않아 실수요자들에게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세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만큼 매수를 서두르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hwang@newspim.com

◆ 올해 6월 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499건…매수비중 24.8%

4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14건이다. 이 가운데 2030세대의 거래량은 499건으로 지난 1월(481건)에 이어 두번째로 적었다. 다만 매수비중은 24.8%로, 2019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30%대를 유지했던 2030세대 매수비중은 2020년 8월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44.1%에 이르던 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올해 3월 반등했다.

월별로 보면 올해 1월 37.5%, 2월 36%로 떨어졌으나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3월과 4월에 각각 40.7%, 42.3%로 40%를 넘었다. 하지만 5월 37.4%로 떨어진뒤 6월 24.8%로 급감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역시 2030세대의 매수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20년 8월 이후 30%대를 유지하던 매수비중은 지난해 12월 31.2%에서 지난 6월 27.1%까지 떨어졌다. 매매량으로 보면 올해 1월 7336건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7614건에 불과하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만큼 2030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2030 매수세 확대 '제한적'…"DSR 규제 완화 예상 어려워"

일각에선 정부가 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의 LTV를 최대 80%까지 확대, 대출한도를 최대 6억원까지 허용하면서 매수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다만 강화된 DSR 규제가 적용되기 떄문에 대출가능 금액이 소득에 따라 달라진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2030세대 소득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출 가능금액이 크지 않아 매수세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확대되더라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저가·소형주택 중심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2030세대의 소득이 크지 않을 경우 대출 가능금액이 크지 않을 수 있고,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 등 거시경제 변수들이 매도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LTV 80% 확대로 약간의 숨통은 트일 수 있지만,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DSR 규제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이자상환부담이나 물가인상에 따른 가처분소득 감소 등 이런 부분들이 매수심리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면서 "그렇다는건 실수요자임에도 2030세대들이 전월세 시장에 머물며 매수의 타이밍을 지연하고 있다는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DSR 규제 완화를 예상하긴 어려운 시점이다. 이에 얼어붙은 부동산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시점에 굳이 규제 완화로 시장변동성을 키울 요인은 적다"면서 "현재로서는 규제 완화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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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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