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컨콜] 남궁훈 대표 "카카오톡 한계 넘을 것...소셜 인터렉션 추가 예정"

기사입력 : 2022년08월04일 09:44

최종수정 : 2022년08월04일 09:44

카카오톡, 비목적성 인터렉션 서비스로 확장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킬러 서비스 '카카오톡'을 비지인 중심 인터렉션 서비스로 확장한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4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현재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서비스에서 조금 더 가볍게 이용자들이 교감할 수 있는 비목적성 인터렉션 서비스로 확장하고 지인 중심의 연결을 관심사 기반의 비지인 중심의 연결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며 "카카오톡은 프로필 영역과 친구 탭 중심의 개편을 통해 실시간 대화 목적을 넘어 친구들과 가볍게 교감할 수 있는 소셜 인터렉션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필 영역은 연내 개편을 통해 서로의 교감이 가능한 인터렉티브한 공간으로 변화될 예정으로 간단한 공감의 표시를 남긴다거나 선물하기 서비스로 이동 없이 프로필 영역 안에서 간편하게 선물하기가 가능해질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을 위해 나의 일상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더 가볍게 자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영역을 만들고 이를 원하는 친구 그룹에게만 공유하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카카오톡 내에서 비지인 간의 연결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오픈 채팅으로, 오픈 채팅은 그동안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일간 활성 이용자 900만명을 확보한 강력한 서비스로 성장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오픈채팅 진입점 개선과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 기반을 넓히고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오픈채팅 진입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나아가 "카카오의 방대한 콘텐츠 자산과 메가 트래픽을 보유한 플랫폼들이 오픈 채팅과 더욱 강력하게 결합되면서 오픈 채팅은 국내 최대 관심사 기반 서비스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후 오픈 링크라는 독립 앱으로 출시하여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카카오의 톡비즈 부문의 경우, 먼저 플랫폼 부문은 비즈 광고 사업의 경우 비즈보드의 통내 인벤토리 최적화에 붙이면 확대 노력에 힘입어 비즈보드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카카오톡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에서 비즈보드를 연내 선보이고 카카오페이 뱅크에도 지면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배달의민족, 번개장터, 에브리타임에 이어 지난달 엘포인트 앱으로 지면을 확정했다. 계속해서 비즈보드를 도입하고자 하는 매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인벤토리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카카오톡 채널의 경우 친구 10만명 이상을 가진 대형 톡 채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나면서 매출은 47% 성장하는 성과가 있었다. 카카오싱크가 광고주의 톡 채널 친구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을 주고 광고주는 늘어난 친구를 통해 활발한 메시지 마케팅을 전개하는 연결고리가 강력해지고 있다"며 "2분기 기준 싱크 도입 광고주 수는 2만개까지 늘어났고 지속적으로 이커머스 구축 플랫폼 연동을 통해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채널은 올 한 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궁 대표는 올해 카카오의 사업 방향으로 광고와 커머스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남궁 대표는 "올해 초부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다. 지난 2년간의 팬데믹 기간 동안 형성된 높은 비전은 성장성 측면에서 상반기에도 부담이 되었고 하반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어려운 대외 환경을 마주했을 때 우리의 강점과 본질을 명확히 정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카카오 사업의 본질은 광고와 커머스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카카오톡 서비스 확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업 부문 성과에 대해서는 "톡비즈 거래형 사업의 경우 톡비즈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2.1조원을 기록했고 선물하기는 작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19%, 톡스토아는 7% 성장했다"며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영향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전체적인 성장 둔화가 움직임 성장 둔화 움직임이 보였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커머스 주요 사업 부문 역시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형성된 높은 기저는 2분기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커머스 성장률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내에서 소셜 인터랙션 강화로 이용자의 크고 작은 일상에서 이벤트에서 선물하기 시즌이 확대되고 오픈 채팅과의 강결합으로 비즈인과의 선물하기가 활성화되어 선물하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톡스토어의 경우에는 톡 채널이라는 실시간 메시징 광고와 강결합해서 카카오만의 경쟁력 있는 B2B2C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광고형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로 재확장하며 다시 한 번 성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8223억원(전년비 35% 증가), 영업이익 1710억원(전년비 5% 증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