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가 4일 도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4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왼쪽)과 함게 걷고 있다. 2022.08.04 jungwoo@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1층에서 도의회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담회를 가지고 "두 분 대표님을 포함해서 양당 의원들께서 대승적으로 원 구성과 개원에 합의해주시고, 추경을 포함한 여러 민생 문제에 대해 함께 해결하겠다고 하는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의회와 도의원님들, 양당 대표님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다"며 "앞으로 도의회가 개원되면 협조해서 도정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두 분 대표님께 특히 고맙다"고 덧붙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만남은 화목한 분위기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김 지사는 양당 대표에게 협상 타결의 감사함을 거듭 전하며 조속한 추경안 처리를, 양당 대표는 김 지사에게 도의회와의 적극 소통을 당부했다.
이로써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의 '술잔 투척' 파문 등으로 고조됐던 도와 도의회간의 갈등과 힘겨루기를 벗어나 경기도형 협치 가능성을 보였다.
앞서 경기도의회 여야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일 의장 선출 방식과 원포인트 임시회(9~18일) 개회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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