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미국 대사관 차량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차량이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쯤 '외교 001' 번호판이 붙은 검은색 차량이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이마빌딩 1층 후문을 들이받았다.
미국 대사관 차량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차량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한 빌딩 출입구를 들이받았다. [사진= 독자제공] |
이 사고로 건물의 출입문이 파손됐고 산산조각난 유리가 흩뿌려졌고 차량 앞면이 파손됐다. 당시 차량에는 한국인 운전자가 타고 있었으며 판단착오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미국 국가 의전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자회담을 했다. 사고가 난 이마빌딩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거 캠프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장 관계자는 "건물에 대사관이 입주해있는데 대사관 차량을 주차하려다 실수로 출입문을 깬 것으로, 들이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해당 사건은 교통사고 접수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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