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로킷헬스케어는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골관절염, 당뇨병발(당뇨병성 족부 궤양) 치료 혁신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 AI 기술 활용 초개인화 의료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은 로킷헬스케어가 기존에 치료 방법이 충분하지 않았던 만성질환에 대해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버텍스 AI(Vertex 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로킷헬스케어 의료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I 솔루션은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인식하고 환부와 동일한 크기, 모양의 패치를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이를 통해 만성, 복합 질환 치료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의료비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독자적인 의료 플랫폼과 기타 솔루션 확대를 위해 기존 인프라를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AI 도구를 활용했다"며 "자사는 구글 클라우드의 확장 가능한 고성능 부하 분산 서비스 클라우드 로드 밸런싱(Cloud Load Balancing)과 완전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ubernetes Engine, GKE)를 이용해 여러 지역에서 의료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자사는 피부·연골 등 맞춤형 재생 분야에서 업계 선도적인 시스템을 내놓았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하는 자사의 비전을 더욱 빠르게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로킷 AI 장기재생 플랫폼 구글 클라우드로 피부 재생 성공 후 기뻐하는 환자 모습 [사진=로켓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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