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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 시동…탄소중립 대응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4:07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14:07

석유공사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인프라 구축 사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은 10일 한국석유공사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본격화에 따른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과 석유공사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인수 허브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함께 개발한다.

10일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2022.08.10 kh99@newspim.com

구체적으로 ▲청정 수소·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시설 구축·운영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운송 ▲청정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을 통한 수소생산·실증 등 활용 ▲기타 청정 수소·암모니아 관련 사업·기술에 대한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동발전과 석유공사는 가장 먼저 청정 수소·암모니아를 인수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 공동개발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사업추진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두 기관이 주력사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업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개발을 통해 정부 정책 이행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동북아 수소·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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