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산' 대군단 무대인사, 정우성·이정재 코카인…극장가 이색홍보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 여름 대형 영화 배급사 텐트폴 작품들이 열혈 홍보에 나섰다. '외계+인'부터 '한산' '비상선언' '헌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대작 영화들이 '출혈 경쟁'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홍보 열정을 불태우며 씁쓸한 헤프닝도 벌어졌다. 

◆ 개봉 전 무대인사부터 패러디·밈·'코카인'…입소문 흥행 유도

가장 먼저 개봉한 CJ ENM의 '외계+인'부터 대다수의 영화가 개봉주부터 열띤 무대인사로 예매율을 끌어올렸다.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등은 부산을 비롯해 지방을 돌며 '외계+인' 개봉주인 23일부터 홍보 일정에 돌입했다. 중간에 감독, 배우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주차 행사는 취소됐지만 이례적으로 3주차까지 무대인사 스케줄을 소화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SNS]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SNS]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산'은 개봉 3주차 476만 관객을 동원하며 텐트폴 작품 중 가장 빠른 흥행을 기록 중이다. 7월 27일 개봉 이후 2주차 무대인사에서 무려 13명의 배우가 참석하며 영화를 직접 보러온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현재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과 만나는 박해일의 또 다른 영화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홍보 문구와 무대인사 멘트도 연일 화제를 모았다. 덕분에 '한산' 후기를 SNS에 검색시 재치 넘치는 후기와 입소문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마지막 주자인 '헌트'는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이자 정우성과 동반 출연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심이 쏟아졌던 작품이다. 게다가 칸 비경쟁부문에 초청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첫 공개 이후 호평에 힘입어, 감독으로 나선 이정재와 정우성이 전에 없이 뜨거운 홍보 열정을 불태우며 영화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앞서 '헌트' 측은 개봉 전 부산, 대구 무대인사로 영화 예매율을 끌어올리고 입소문 작전에 나섰다. 갑작스런 폭우 소식으로 JTBC '뉴스룸' 출연은 불발됐지만, 이정재 감독은 정우성과 함께 온갖 유튜브 숏폼 콘텐츠는 물론, 11일엔 JTBC '방구석 1열', 13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도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SNS]

특히 흥행을 위해서라면 체면도 내려놓은 이정재, 정우성의 '홍보 투혼'에 영화팬들은 "독기 가득하다"면서 혀를 내두를 정도다. '헌트'의 출연한 배우 허성태의 히트작 '코카인 댄스' 영상에 동참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둘은 일명 '청담쀼(청담부부) 허카인 댄스'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 홍보에 나섰다. 급기야 정우성은 SNS에 올라온 '정우성이 내 멘토스 가져감'이라는 글에 화답까지 하며 화제몰이의 중심에 섰다. 

◆ 1주 간격 개봉 탓 홍보도 출혈경쟁?…'비상선언' 역바이럴 해프닝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영화계가 모처럼 맞는 여름 성수기에 대형 배급사들이 저마다 대작을 내놨지만, 업계에선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이 이어진 탓에 출혈경쟁에 내몰렸단 보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외계+인'과 '비상선언'은 개봉 후 4주차, 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각 150만, 149만 여 명의 관객수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여름 텐트폴 영화의 경우 수백억대 예산이 투입되고 손익분기점이 500-600만을 웃도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저마다 여름 성수기를 개봉 시기로 노리면서 한 주에 대작이 하나씩 개봉하게 됐다. 각 영화 측은 더욱 공격적이 홍보 마케팅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진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2022.06.20 hwang@newspim.com

하다못해 '비상선언'은 역바이럴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해프닝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비상선언'이 역바이럴의 피해자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역바이럴'이란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의미한다. 한 업체가 해당 영화에 대해 고의적으로 부정적인 후기를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비상선언' 측은 "해당 의혹이 온라인에 게재되기 전에 이미 여러 건의 제보를 받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만약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비상선언'과 관계 없이 업계 자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객관적으로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를 막 벗어나 첫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를 바라보는 업계에선 다소 씁쓸한 반응이 나온다. 최근 다시 코로나 확산이 시작되며 대부분의 작품이 손익분기점 이상의 수익을 회수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는 게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영화 개봉 텀이 너무 짧다보니 각자 홍보 마케팅에 열을 올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코로나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는 없는 사정을 이해하지만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