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지난 9일 2022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서 핀란드 탐페레 세종학당 지정서를 공식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학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새 시대, 한류 확산과 세종학당'을 주제로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한 2022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대면 100여 명, 비대면 400여 명이 참여했다.
오른쪽 첫 번째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종순 입학협력처장.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2022.08.11 1141world@newspim.com |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해외 한국어 교육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전문성을 키우고 한국어 교육자 간 교류를 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원광디지털대학교는 2022년 신규 지정된 세종학당 지정서 전달식에서 핀란드 탐페레 세종학당 지정서를 받았다. 탐페레 세종학당은 핀란드에 최초로 개설된 한국어 교육기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빔아트 예술학교와 함께 핀란드인들이 한국어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원광디지털대학교의 입장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러시아 모스크바1 세종학당을, 2019년부터는 라오스 폰사반 세종학당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1 세종학당과 폰사반 세종학당은 현지인들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종순 입학협력처장은 "한류 콘텐츠의 해외 열풍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핀란드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한국어 교육기관인 만큼 한국어 교원들이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에 필요한 콘텐츠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