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북부 호우주의보 해제...11일 오후 4시 현재 인명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7:56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7:56

12일까지 최대 40mm 강수 예고...경북도, 예찰강화 등 피해 예방 총력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시간당 32mm의 폭우가 쏟아진 경북 상주와 봉화, 영주, 예천, 문경 등 경북북부권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11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지난 8일부터 11일 오후 4시 기준 봉화 물야와 상주 화북면, 문경 마성면 일대에는 각각 누적 강수량 209.0mm, 202.0mm, 201.5mm를 기록하며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북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문경 2곳과 봉화 1곳 등 3곳의 둔치주차장이 통제되고, 예천의 신예천교 밑 하상도로 1곳이 통제됐다.

또 상주 함창읍의 주민 1명이 급경사지 피해 우려로 마을회관에 사전 대피하고, 10일 오전 10시 11분쯤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오토캠핑장에서 고립됐던 야영객 7명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또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 등 2곳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하고 9곳에서 가로수 등이 전도돼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경북도의 긴급대책회의.[사진=경북도]2022.08.11 nulcheon@newspim.com

정체전선의 남하로 경북 북부권에 집중호우가 예고되자 경북도는 지난 9일 오후 5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연데 이아 이튿날 오전 3시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집중호우 대비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지역 내 둔치주차장 3곳을 통제하고 차량 59대를 사전 대피시켰다.

또 산사태 우려지역 172곳과 급경사지 128곳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546곳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23개 시군 796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집중호우 대응에 만전을 쏟았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도에서는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등은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는 북부지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오는 12일까지 5~40mm의 호우가 예고된 만큼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호우 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은 12일까지 경상권에 5~40mm의 강수량을 예고했다.

또 기상청은 이번 비는 대체로 1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정체전선이 남부 지역으로 점차 이동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2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