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3월 20대 대통령 선거때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면서 투표함 이송을 막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32)씨 등 유튜버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 연구소'의 B(39)씨 등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께 인천시 부평구 지역 개표소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대통령 선거 투표함 이송을 막아 선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음 날 오전 4시 30분까지 8시간 넘게 투표함을 갖고 투표 사무 관계자들과 대치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부정선거가 의심돼 투표함 이송을 막았다"고 진술했다.
A씨 등 2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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