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줌인터넷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121억원, 영업이익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81.73% 감소한 수치다.
줌인터넷 측은 "녹록지 않은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적극적인 포털 사업 효율화 및 금융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통해 상반기를 마무리했다"며 "다만 포털 부문의 PC 트래픽 감소와 상반기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자산운용부문의 펀드 수익성 악화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억8300만원 감소한 4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줌인터넷은 하반기에 신규 금융 서비스 'ZUM 투자'의 고도화와 종합 투자정보 플랫폼의 출시를 통해 핀테크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털 서비스 줌(ZUM)은 광고 지면 확대와 개인화 추천 등을 통한 단가 상승으로 광고 효율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력 서비스 사용성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줌인터넷 CI. [사진=줌인터넷] |
이성현 줌인터넷 대표는 "신규 금융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전사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올해 하반기는 서비스의 견고한 성장을 도모하며 핀테크 사업 및 전문화된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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