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4'와 'BA.5'에 효과적인 부스터샷(추가 접종)용 개량형 백신이 향후 3주 안에 미국에서 배포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16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아시시 자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날 미 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서 "우리는 향후 수 주 안에 개량형 백신에 대해 더 알게 될 것이며 9월 초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미 식품의약국(FDA)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승인 절차를 예정대로 처리한다는 가정 아래의 추측이라며 "개량형 백신들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화이자와 모더나의 개량형 백신이 9월 중 출시된다는 소식은 들려왔지만 구체적으로 3주 안에 나온다는 얘기는 자 조정관 발언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영국은 모더나의 부스터샷용 개량형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9월 중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 하는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2022.04.26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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