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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新社东西问】韩国独立纪念馆馆长韩诗俊:韩中为何要共同纪念抗日战争历史?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09:34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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纽斯频通讯社首尔8月18日电 8月15日是日本战败并宣布无条件投降纪念日,也是朝鲜半岛光复77周年纪念日。这段抗日历史记录下中韩两国共同抗击法西斯侵略者的故事,说明历史真相,让后人谨记。

日前,韩国檀国大学历史系名誉教授、韩国独立纪念馆馆长韩诗俊接受中新社"东西问"独家专访,追忆韩中共同抗战史,探讨纪念这段历史的现实意义。

【图片=中新社提供】

◆中新社记者:请馆长简单介绍韩国独立纪念馆成立的背景和契机。

韩诗俊:韩国独立纪念馆的建立是为纠正日本歪曲历史的现象。1982年,日本在历史教科书上否认且美化了侵略韩国的历史。韩国国民对此大为愤慨。韩国各地举行了谴责日本歪曲历史的会议,在此过程中引发了建立独立纪念馆的讨论。从儿童到老人,很多国民都捐款要求建立纪念馆。1987年8月,我们使用国民募集的捐款建立了独立纪念馆。

◆中新社记者:据了解,独立纪念馆中有两个展厅围绕在中国的韩国独立政府旧址展开,能否请您介绍一下那段历史?

韩诗俊:韩国的独立运动在韩国国内、中国、俄罗斯、美国、欧洲等世界各地展开,但其运动中心在中国。1919年4月,大韩民国临时政府在中国上海成立。此后,大韩民国临时政府直到1945年归国为止,一直在中国活动。从北方的东北三省、北京、天津、内蒙古、包头、太行山,到南方的上海、广州、昆明、杭州、镇江、长沙、柳州、重庆,韩国独立运动家的足迹可谓行遍中国大江南北,并在此过程中和中国人民及革命者建立了紧密关系。

之前为了解在中国的韩国独立运动历史,韩国方面做了很多(调查)。1991年,我们去到中国陕西西安调查韩国光复军在中国的故事,我在那里见到一位姓关的中国老人,他谈到韩国光复军时说:"光复军和我们是兄弟。"听到这句话的瞬间,我深受感动,至今忘不了。

韩国的独立运动家和中国的革命家也有这种情感,并以此为基础建立了深厚友谊。这样的事例非常多,其中就包括中韩互助社。20世纪20年代初期,包括上海、南京、汉口、长沙、株洲在内的多个地区组织成立了中韩互助社。简单来说,中韩互助社是韩中两国人士参与的联谊团体,相互谋求合作。

与此同时,中国的革命者对韩国的独立运动给予了协助和支援。云南陆军讲武堂、贵阳讲武堂,以及广州的黄埔军校,都吸收了很多韩国青年入学培养为军事干部,这些都有赖于中国革命家们的帮助。

◆中新社记者:请您介绍一下独立纪念馆和中国机构在纪念共同抗战史领域的一些交流合作项目,以及未来的合作计划。

韩诗俊:独立纪念馆建馆35年来一直与中国政府和相关机构紧密合作和交流。最具代表性的是在大韩民国临时政府活动过的上海、嘉兴、杭州、镇江、长沙、广州、柳州、重庆等地,建立了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陈列馆,太行山上还有朝鲜义勇军纪念馆。另外,在韩中两国领导人关照下,我们还在中国哈尔滨设立了安重根义士纪念馆,西安设立了韩国光复军驻地旧址纪念标识石等。

不仅如此,独立纪念馆也与位于北京的中国人民抗日战争纪念馆、南京的侵华日军南京大屠杀遇难同胞纪念馆、沈阳的九·一八历史博物馆这些纪念馆紧密交流合作。中国很多纪念馆和我们的独立纪念馆有一个共同点,就是宣介纪念对日抗战。特别是中国人民抗日战争纪念馆和独立纪念馆是同一时期设立的,我们的宗旨也相同。独立纪念馆与这些纪念馆签订了相互交流协定,共同推进资料及学术交流、交替展览等多种活动。不仅如此,独立纪念馆还邀请中国纪念馆的员工们到独立纪念馆进行韩语培训,并就韩国和中国的历史互相学习交流,至今这些活动已持续了15年。

今年正值韩中建交30周年,韩国独立纪念馆和中国人民抗日战争纪念馆将举行交替展览。中国人民抗日战争纪念馆从8月11日开始在独立纪念馆展出有关中国对日抗战的纪实画,独立纪念馆将从9月3日开始在北京的中国人民抗日战争纪念馆举行以韩中共同抗战为主题的特别展。

◆中新社记者:去年8月,独立纪念馆曾举办"韩中共同抗战"特别展览,您认为中韩两国纪念共同抗战史有何现实意义?

韩诗俊:首先,20世纪上半叶,韩中两国有着与日本帝国主义作战的共同历史,经历了巨大的痛苦和考验。二者对抗"共同的敌人",面临"共同的命运"。最终,韩国从日本帝国主义的殖民统治中解放出来,中国也取得抵御日本帝国主义侵略的胜利。因此我想我们应该记住并纪念这样的韩中两国共同抗战史。

从另一个角度来看,日本帝国主义在20世纪上半叶侵略韩国和中国,给两国带来巨大的痛苦和考验,破坏了东亚和平。不仅如此,日本帝国主义还对韩中两国平民进行了惨无人道的屠杀,并犯下强征"慰安妇"的恶行。

日本侵略韩国和中国显然是历史事实,南京大屠杀是事实,强征"慰安妇"也是历史事实,这些历史事实的痕迹现在还留存着。我们仍有"慰安妇"受害者在世,韩国有"慰安妇"受害者纪念馆,南京也有侵华日军南京大屠杀遇难同胞纪念馆。但是日本右翼势力却试图通过篡改历史教科书歪曲侵略历史,否认历史罪行。因此我认为,韩国和中国有必要共同应对日本右翼势力歪曲历史的行径,并向国际社会宣传。这样的工作很有现实必要性。

◆中新社记者:在应对日本右翼势力歪曲侵略史的问题上,中韩两国可以开展哪些合作?

韩诗俊:在这个问题上,我有几点建议:首先,韩中两国有必要共同纪念韩中对抗日本帝国主义侵略的胜利。

第二,韩中两国有必要相互配合,收集整理与日本作战的资料,出版韩中共同抗战资料集,并鼓励两国学者共同参与研究这段历史,取得学术成果。

第三,韩中两国可以共同的历史经验为基础,探索如何为东亚和世界和平做出贡献。

总之,韩国和中国在20世纪上半叶因日本帝国主义侵略而经历了痛苦和考验,拥有"共同命运",也拥有相互合作战胜日本帝国主义侵略的"共同历史经验"。所以我认为有必要共同研究和铭记这些历史经验,共同应对日本右翼势力歪曲历史及否定侵略史的问题,并以过去的历史经验为基础,推动韩中关系发展。

受访者简介:

韩诗俊,1954年出生于韩国骊州,毕业于檀国大学历史系,并获得仁荷大学历史学与文学博士学位。以大韩民国临时政府和韩国光复军为中心,研究了韩国独立运动史。1988年至2019年任檀国大学历史学系教授,2021年起至今任韩国独立纪念馆馆长。主要著作有《韩国光复军研究》(1993)、《大韩民国临时政府的领导》(2016)、《历史垄断》(2017)、《韩中对日本帝国主义侵略的共同抗战》(2019)、《大韩民国临时政府》(2021)等。

(文章转摘自中新社)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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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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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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