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 쏟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6:05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6:05

"국민 목소리 더욱 겸손하게 경청…檢 중립성 지키도록 노력"
특수1부장 거친 '특수통' 출신…윤석열라인 '브레인'이자 한동훈 '절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18일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다.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겸손하게 경청할 것"이라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유력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2.08.18 hwang@newspim.com

이 후보자는 이날 국민의 기본권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명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검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 신체 안전 등 기본권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정의롭고 공정하게 검찰을 이끌어달라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검찰 연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검찰 구성원 모두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합쳐 다함께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는 책무에 대해 한뜻으로 일하리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해 검찰의 독립성·중립성 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검찰의 중립성으 국민에 대한 신뢰라고 하는 밑바탕이고 뿌리"라며 "염려하는 부분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검찰의 중립이라고 하는 가치를 소중하게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후보자는 "총장 직무대리 역할을 겸하고 있어 후보자 일과 동시에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국회 인사청문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이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1998년 서울지검 동부지청(현 서울동부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산지검 등을 거쳐 2003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으로 자리를 옮겼고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직무대리를 수행했다.

2005년에는 중앙지검에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등을 수사했다. 2006년에는 수원지검 특수부로 자리를 옮겼고, 2007년에는 '삼성 비자금 특검'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대검 검찰연구관)과 함께 일했다.

이후 2011년 당시 이 후보자는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1과장으로 있던 윤 대통령과 함께 일했으며, 2017년 '국정농단 사건' 때도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이 후보자는 한 장관과도 인연이 깊다.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후보자와 한 장관은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으며, 2003~2004년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으로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총장으로 취임한 후 이 후보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한 장관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윤 대통령을 함께 보좌했다.

윤석열라인 내 '브레인'으로도 꼽히는 이 후보자는 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하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계보를 탄 인물 중 한 명이다. 수사·기획·행정 등 다방면으로 출중하며, 지난 5월부터 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빈틈없는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yun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