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소연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첫날 선두를 했다.
첫날 1위를 한 유소연(왼쪽)과 5위를 한 이보미. 2명의 선수는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 선두를 내달렸다. [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 조직위] |
리디아 고 2번홀 티샷. [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 조직위] |
유소연(32·메디힐)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폰독인다 골프코스(6806야드)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첫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약 9억8000만원)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유소연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보미(34)는 버디6개와 보기1개로 4위(5언더파)를 했다.
이로써 유소연과 이보미가 짝을 이룬 한국2팀은 12언더파로 단체전 선두로 나섰다.
유소연은 "오랜만에 국가대항전에 출전했는데 친한 (이)보미 언니와 즐겁게 플레이를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것 같다"라며 "날씨가 무덥고 그린이 몇 개 홀은 까다롭긴 했지만 무난히 경기를 치러냈다. 남은 경기도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단체전 2위' 일본2팀(사쿠라이 코코나·시노하라 마리아), 필리핀(슈페랄·파울린 델 로사리오·이상 3언더파)과는 9타차다.
황유민(19)은 첫날 1언더파로 공동7위, 김효주(27·이상 롯데)는 첫날 이븐파로 공동10위에 위치, 두 선수가 짝을 이룬 한국1팀은 단체전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개인전 상금은 50만달러, 단체전은 25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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