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진천군은 19일 지역 국회의원인 임호선 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했다.
증평군은 오전 열린 간담회에서 다양한 현안을 설명하고 임 의원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임호선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사진 = 증평군] 2022.08.19 baek3413@newspim.com |
군은 증평경찰서 건립과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도안2농공단지 조성, 창동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군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현황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회차원의 정책과 예산 지원 건의도 이어졌다.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동서5축 및 남북6축 고속도로 구축,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 연결, 좌구산 휴양랜드 및 율리마을 활성화를 위한 삼기저수지 수변지역 규제 해제,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춘 의료시설 확충 등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영 군수는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여러 사업들의 예산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천군도 오후 송기섭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청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책협의를 위한 3건의 군 현안사업과 2023년도 예산증액이 필요한 10건의 주요 국비확보 대상사업 등 총 24건의 사업에 대해 공유하며 협조를 구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사업은 ▲AI 영재고 설립·유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과 운영비에 대한 국비지원 근거 마련 ▲충북혁신도시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통합 등이다.
이어 ▲진천스마트 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총사업비 495억원) ▲진천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 사업(총사업비 314억원) ▲진천 보훈회관 건립사업(총사업비 32억원)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총사업비 80억원) 의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송기섭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예산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늘 논의한 사업들은 진천군의 예산 9000억원 시대 개막과 진천시 건설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임호선 의원은 "양 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증평과 진천의 현안 해결과 다가오는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최대로 국비가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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