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에 대해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당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등 66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8.23 obliviate12@newspim.com |
이들은 지난해 12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가 2012학년도 수시 특별전형을 통해 고려대학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점이 수긍하기 어렵다며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씨가 일반 전형으로 응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의혹 제기를 철회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같은달 30일 "최소한의 확인과정도 없이 마치 '삼수생으로서 특별전형 응시'라는 특혜를 누린 것처럼 인식하도록 사실관계를 오도했다"며 이들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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