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경제에 일부 고통을 유발할 수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도구를 강력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더이상 멈출 곳이 없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파월 의장은 "더 높은 금리와 느린 성장, 덜 빡빡한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겠지만 가계와 기업에 약간의 고통을 줄 수도 있다"면서도 "이를 잡는데 불행히도 비용이 들 수 있지만 물가 안정을 회복하지 못하면 훨씬 더 큰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준 기준금리는 2.25~2.50%다. 이날 파월의 발언은 현재 연준은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했지만, 공격적인 추가 인상을 지속하며 침체도 각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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