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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추석 성수품만큼은 1년 전 물가 유지하겠다" (08.29)

기사입력 : 2022년08월29일 10:02

최종수정 : 2022년08월29일 10:02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
"재난지원금도 추석 전까지 확실히 지급"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아장 어려운 것이 물가인 만큼 최소한 추석 성수품에 대해서는 1년 전 물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수해로 인한 재난지원금도 피해 가구와 소상공인에게 추석 전까지 확실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다음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지난 주에는 제가 암사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뵙고 고맙다는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함께 가졌다. 기본적으로 국민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물가이니만큼 최소한 추석 성수품에 대해서는 1년 전 물가를 유지하도록 하겠다. 이번 수해로 인한 재난지원금도 피해 가구와 소상공인에게 추석 전까지 확실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 나라 빚이 몇 년 사이에 많이 늘어서 이제 천 조에 육박하고 우리가 물가와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정부도 긴축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국민 여러분도 다 아실 것이다. 그렇지만 서민과 어려운 분들, 그리고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 등 돈을 쓸 때는 확실하게 쓰겠다. 국민 여러분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데 저도 대통령으로서 이번 주에 열심히 일하겠다.

-연일 민생을 강조하고 계신데 야당과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도 많다. 어제 민주당 지도부가 새로운 진용을 갖췄는데 민주당 신임 대표와의 만남을 포함해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 갖고 계신 생각을 있다면

▲야당을 포함해 국회와 함께 일을 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여야라는 것이 경쟁도 하지만 국익과 민생을 위해서는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추석 전 비서관급 참모진 증폭 개편 가능성이 있는데 인적쇄신 배경은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가 있다. 가장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늘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 그리고 업무 역량 등이 최고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당 지도부 공백 상황에서 대통령님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저는 우리 당의 의원과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서 내린 결론이면 그 결론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충분히 합리적이고 당과 국가의 장래를 위해 합당한 결론을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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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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