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능 전 평가원 마지막 모의평가 오늘 실시...49만명 응시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06:52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과목' 구조 실시
실제 수능과 같이 8시 20분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오는 11월 17일에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가 31일 실시된다.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져 9월 모의평가에서도 재수생 비율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능 출제기간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지정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실시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인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를 하고 있다. 2022.08.18 mironj19@newspim.com

9월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이라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졸업생이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니 수능'으로도 불린다. 출제 범위와 실시 방법도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치러져 마지막 점검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날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9370명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때 총 1만222명이 늘었다. 재학생은 3354명이 줄었지만, 졸업생 등 수험생이 1만5576명 늘어 응시 인원수는 1만명 넘게 증가했다.

영역별 지원자를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48만9093명, 수학 영역은 48만5484명, 영어 영역은 48만9001명, 한국사 영역은 48만9370명, 사회탐구 영역은 26만4077명, 과학탐구 영역은 24만3236명, 직업탐구 영역은 7855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3만2119명이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실시되며, 공통과목은 해당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영역을 1개 택하면 된다.

국어영역의 공통과목은 독서와 문학,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다. 수학은 수학Ⅰ·Ⅱ가 공통과목,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공통에서 75%, 선택에서 25%가 각각 출제된다.

탐구영역은 구분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응시 과목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과목은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점수는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해 '등급'으로 성적표에 표기된다.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 분리 방침에 따라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 탐구 영역 문제지, 답안지 배부 시간이 15분 주어진다. 탐구 영역을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은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이 30분이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해야 한다. 수험생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풀고 답안지의 답란에 기재해야 한다. 선택 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한편 이날 모의평가 이후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심사 과정을 거쳐 같은달 15일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성적은 다음달 29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