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결승이 지난 30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모두 9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국내선발전은 일반조와 여자조, 시니어조(만 45세 이상) 등 3개조로 나뉘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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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7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인 일반조에서는 원성진·김명훈 9단, 유오성 7단, 이형진 6단, 한우진·권효진 4단, 금지우 3단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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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장씩의 티켓이 걸린 시니어조와 여자조에서는 이창호 9단과 최정 9단이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본선에 오른 7명 중 이창호 9단은 97년부터 99년까지 2∼4회 대회 3연패를 차지했고, 원성진 9단은 2011년 16회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명훈 9단을 비롯해 유오성 7단, 이형진 6단, 한우진·권효진 4단, 금지우 3단 등 6명은 삼성화재배 본선 첫 진출에 성공했다. 최정 9단은 5번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3일 시작된 국내선발전에는 일반조 150명, 여자조 35명, 시니어 24명 등 20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국내선발전과는 별도로 중국 7명(일반조6·여자조1), 일본 2명(일반조1·시니어조1), 대만 1명(일반조1) 등 총 10명의 외국 선수들에게 본선행 티켓이 부여됐다. 외국 선수들의 참가 명단은 9월말까지 한국기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대회 4강 진출자 4명과 국가시드 8명(한국4·중국2·일본2) 등 시드 12명 및 와일드카드 1명은 본선에 직행한다.
현재 본선행이 확정된 선수들은 모두 19명이다.
전기 대회 챔피언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준우승한 신진서 9단, 4강 진출자인 중국의 양딩신(楊鼎新)·자오천위(趙晨宇) 9단과 한국 선수 중 국가시드를 받은 강동윤(YK건기배 우승자) 9단, 변상일·신민준·김지석 9단(7월 랭킹 순), 중국 국가시드를 받은 커제(柯潔)·탕웨이싱(唐韋星) 9단 등 10명과 30일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9명이 그 주인공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