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김건희 일가 수사 경찰관이 尹 취임식 참석? 확인 어렵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7:23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7:23

"전체 명단 없어 실제 참석했는지 확인 어렵다"
장신구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은 "지인이 빌려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통령식 취임식에 참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취임식 참석자 명단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대통령실에서 기자의 질문에 "취임식 참석자 전체 명단이 없다"라며 "실제 그 분이 초청돼서 참석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 = 대통령실] 2022.07.03 oneway@newspim.com

언론을 통해 제기된 김 여사의 모친 등이 연루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돼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한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은 취임식에 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본인이 참석을 요청해서 간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편 야당에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착용 장신구에 대해서 "2점은 지인이 빌려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서 구입한 것이므로 고가의 제품이 아니다"라며 "공식 활동을 위해 여러 공적 조직이 도움을 드리지만 장신구에 대해서는 여사가 다양하게 판단할 문제"라고 해명했다.

고가의 장신구가 더 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는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인이 빌려줬다는 것 이상으로 저희가 더 설명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지인이 빌려줬다는 것에서 시기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는 알려진 것만 해도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추정가 6000만 원↑), 까르띠에 팔찌(추정가 1500만 원↑), 티파니 브로치(추정가 2600만 원↑) 등 최소 세 가지 이상의 신고 대상 보석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부터 신고 누락을 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