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8월 ADP 민간부문 고용 소폭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 하회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02:30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02:30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8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가 소폭 올랐지만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ADP 전미 고용 보고서를 인용해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3만2000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0만 명 증가에 크게 못미쳤다. 직전월에는 27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민간고용에서 서비스 부문은 11만 명 증가했고 제조업 부문은 2만3000 명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볼 때 대기업에서 5만4000 명 증가했으며 중견기업은 5만3000 명, 소기업은 2만5000 명이 늘었다.

미국 상점의 구인 공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대해 ADP연구소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민간부문 고용 증가 속도가 더 보수적으로 바뀌는 추세를 시사하고 있다"며 "엄청난 일자리 증가세는 더 정상적인 곳으로 가는 변곡점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민간고용 수치는 변동성이 큰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보다 이틀 먼저 발표되지만 방식이 달라 지표 차이가 크다는 비판이 제기돼 지난 6월과 7월에는 발표를 중단한 바 있다.

ADP연구소는 방법론을 조정해 '스탠퍼드 디지털 이코노미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수정했다. 수정된 지표는 2500만 명 이상의 미국 근로자들의 급여 거래에 기반해 산출되며, 산업, 사업 규모별, 지역별로 분류될 예정이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새로운 ADP 보고서가 신뢰할 수 있는 노동 시장 지표가 될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다.

뉴욕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피어스는 "이 지표는 공식 가구 조사와 기업 조사와는 확연히 다른 고용 상황을 보여준다" "경제의 전환점을 측정하는 데 있어 유용성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