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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이재명 "광주는 사회적 어머니…5·18 실상 알고 다시 태어나"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15:43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실용적 민생 개혁이라는 길로 확실하게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당권을 잡은 뒤 첫 현장 방문으로 광주를 찾았다. 전날 오후 민심청취에 이어 이날 5·18묘역 참배로 둘째날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광주 5월은 고귀한 생명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희생한 역사적 사건이다"며 "영달을 꿈꾸던 청년 이재명이 5·18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알고나서 공익적 삶을 사는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9.02 kh10890@newspim.com

그러면서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인 어머니다"며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회적인 새 생명을 태어나게 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평생 강조한 실용적 민생개혁이라는 길로 확실하게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의 실패, 거기에 기대는 반사이익 정치, 무기력 정치가 아니고 성과와 실적으로 인정받는 신뢰와 기대, 사랑을 회복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총선 승리와 재집권으로 가는 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광주는 지난 대선에서 저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으나 제 부족함으로 여러분에게 많은 실망과 좌절을 겪게 했다"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다시 또 80% 가까운 지지율로 다시 세워주신 것은 반드시 민주당을 변화시켜 무너져 가는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명령으로 이해한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변모시켜서 우리의 좌절과 절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덧붙였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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