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대구시전세버스조합, 회원사에 입찰제한 '갑질'…공정위, 과징금 1억4500만원 부과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12:00

단가 낮은 통학버스 운행에 입찰포기 강권
2018년 제재 받도고 불법행위…가중 처벌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대구광역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대구전세버스조합)이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로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회원사를 상대로 3개 특수학교 통학버스 운행용역 입찰에 참여하지 않도록 사업활동을 제한한 대구전세버스조합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조합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구전세버스조합은 지난 2018년에도 유사한 법 위반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실이 있어 과징금은 10% 가중됐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공정위에 따르면 대구전세버스조합은 2021년 1~2월경 실시한 선명학교·남양학교·세명학교 등 대구지역 3개 특수학교 통학버스임차용역 입찰에 기초금액이 낮다는 이유로 모든 회원사들이 참여하지 않도록 할 것을 결정했다.

그해 2월 5일 조합장, 감사, 해당 특수학교의 기존 계약업체 대표 등이 모여 이 같이 결정한 뒤 전체 회원사에 이에 따를 것을 요청하는 문자와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이후 입찰에 참여한 일부 회원사에 입찰 포기를 강권했고, 그 결과 3개 특수학교 중 2개 학교의 입찰은 최종 유찰돼 기존업체와 수의계약했으며 1개 학교의 입찰에는 2개 사업자만 참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로 큰 위기에 처한 전세버스사업자들의 고정수입원이 될 수 있는 통학전세버스 입찰 참여기회를 박탈한 것은 물론, 통학버스 운행이 필수적인 특수학교 입찰의 공정성을 위협한 것인 만큼 엄중 제재했다"고 설명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