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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자장면 무료 나눔' 관중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영예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11:00

3개 분야 총 10명(팀) 선정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제20회 서울시 복지상' 3개 부문(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총 10명(단체)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20년간 홀몸 어르신, 어린이 등 지역주민 약 6만여명에게 무료로 자장면을 제공하며 소외 이웃에게 추억과 나눔을 베푼 관악구 중화요리 봉사회(이하 약칭 관중회)에게 돌아갔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20년 간 '자장면 무료 나눔'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관악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관중회(관악구중화요리봉사회)다.

관중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수입이 급감하는 와중에도 20년 간 봉사를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총 4만5200명의 요식업 종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5950만원 어치의 자장면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됐다.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테일러 씨는 2006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서울 지역의 장애인복지시설, 보육시설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어교사, 연구원 등 주한외국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빈 서울(Bean Seoul)을 운영하며 주한외국인들의 귀감으로서 솔선수범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KB국민카드가 선정됐다. KB국민카드는 10년간 총 11억 5000만원 이상을 후원하며 786명의 아동 및 청소년의 미래를 지원했다.

'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임무영 서울시립강서노인종합복지관장이 차지했다. 임 관장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31년 간 동료들과 함께 정책제안 및 연구 활동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노인복지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의 장기요양제도를 연구하며 정책을 제안, 우리나라가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하는 데 기여한 주인공이 바로 임 관장이다.

시는 오는 5일 10시 30분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2 서울사회복지대회에 수상자들을 초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시상한다. 올해 사회복지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경기 침체 등으로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도 취약계층 시민을 위한 끊임없는 지원을 펼쳐준 수상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어려운 이웃과 이들에게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보여준 복지종사자와 후원자 모두 함께 더 밝은 내일을 향해 동행하는 복지특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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