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서평2 배수시설 방문 긴급 점검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 지사는 5일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에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5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시 오송읍 서평2양배수장을 찾아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2.09.05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도청 직원들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태풍 상황을 도민에게 알리고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시간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 모두가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청주시 오송읍 서평2양배수장을 찾아 배수장 가동상태와 가동 인력 등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지사는 "저지대, 농경지 상습침수지역 등에 대해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배수펌프 작동점검, 비상대응 체계유지, 배수장 내 제진기 등 주요시설의 작동상태와 태풍이 지나간 후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추석을 앞둔 시기에 큰 태풍을 겪어야 하는 농민들의 근심이 더욱 깊을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에 도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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