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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제주도 150km 해상 진입...서울 잠수교 보행로 통제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21:57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21:57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에서 150km 떨어진 해상까지 진출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쪽 약 120km 해상에서 시간당 33km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풍속은 47m/s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지역과 태풍과의 거리는 제주도 150km, 경남 통영 350km, 부산 410km다.

[서귀포=뉴스핌] 최상수 기자 = 태풍 힌남노가 북상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다. 2022.09.05 kilroy023@newspim.com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6일 이른 새벽 사이 제주도, 6일 아침에 경남권해안으로 태풍이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21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mm 안팎,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5~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순간최대풍속 30m/s 이상의 강한 바람도 동반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 수위가 올라가자 이날 오후 7시 51분을 기해 잠수교 보행로를 전면 통제했다.

전날인 4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제주 윗세오름 704.5mm, 양구 해안 203.5mm, 포천 이동 185mm, 청산도 161.5mm다.

순간 최대풍속은 제주 삼각봉 34.5m/s, 신안 가거도 32.6m/s, 군산 어청도 32.4m/s, 양양 설악산 32.1m/s를 나타내고 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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