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일회용컵 12만개 감축 기대
소나무 1726그루 심은 효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HK이노엔(HK inno.N)이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경영에 앞장서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K이노엔은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사내 카페 내 일회용컵 근절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캠페인 'U GREEN?'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HK이노엔 제공] |
이번 캠페인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일회용품 근절에 동참하기 위해 총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시행된다. 먼저 사내에서 텀블러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층마다 텀블러를 쉽게 세척할 수 있는 컵 세척기(린서)를 설치했다. 2단계로는 10월부터 사내 카페에서 텀블러 이용을 장려하고자 다회용컵을 전면 도입해 본격적으로 일회용컵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3단계는 '일회용컵'에서 '일회용품' 줄이기로 캠페인을 확대해 카페 내 다른 일회용품을 다회용 제품으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사무소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임직원들이 텀블러 또는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독려하면서 '일회용컵 제로(0)'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캠페인으로 사내 카페에 도입되는 다회용컵은 친환경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돼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사용한 다회용컵을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 총 7단계의 안심 세척 공정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다.
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내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은 하루 평균 약 500개인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간 총 12만개의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곧 소나무 1726그루를 심은 효과로, 연간 약 4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