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이마트·스타벅스·GS25부터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09:31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09: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현대카드 1년 독점계약 체결
NFC 단말기 보급된 대형 가맹점 시범
애플페이 등장, 삼성페이 독과점 깨질 듯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현대카드와 애플이 국내에 '애플페이'를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연말부터 현대카드를 이용해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이미 구축해놓은 대형 가맹점 위주로 간편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이 현대카드와 1년짜리 독점계약이 끝나고나면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사용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사이에 NFC 단말기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삼성페이 독과점은 깨질 전망이다.

애플 페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애플은 최근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출시하기 위한 1년짜리 독점 계약을 맺었다. 현대카드는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 6곳과 카드단말기 제조사와 계약을 맺어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 단말기 제조 및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및 NFC 사용 가능 단말기를 개발하고, 12월부터 애플페이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오프라인 터치결제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과 NFC 2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MST는 자기장을 이용해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 선에 자기로 정보를 입력하고 전송한다. NFC는 근거리에서의 주파수를 맞춰 정보를 전송한다. 삼성전자의 제품은 MST와 NFC 사용이 모두 가능하지만 애플은 NFC만 가능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과거부터 마그네틱 카드를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MST 결제 방식이 가장 보편적이다.

NFC는 단말기 외에는 표준 규격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 대형 가맹점 위주로 10%만 보급돼있다. 또, NFC 단말기가 있어도 각 금융사별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해 넣어야 하기 때문에 현대카드는 밴사에 애플이 가진 암호화된 시스템을 국내 사정에 맞게 개발해 넣을 수 있도록 요청해놓은 상황이다.

따라서 현대카드는 애플페이가 도입되면 NFC 단말기를 이미 구축해놓은 대형 가맹점 위주로 애플페이를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대형마트(이마트·코스트코)와 커피전문점(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 전국 편의점(CU·GS25·이마트24·미니스톱·세븐일레븐) 등 60여개 브랜드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전용카드(PLCC)를 만들 계획이다. 소비자가 전용카드를 만들면 연회비를 캐시백해주고, 청구할인, 애플 제품 구매지원,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을 경품으로 내건 프로모션 행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카드와 애플의 독점계약이 마무리되면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사용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애플페이 점유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현재 전체 간편결제 규모는 80조원으로, 그 중 24%에 해당하는 오프라인 결제에서 삼성페이가 사용하는 MST 방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82%이기 때문에 애플이 들어오면 이러한 독과점은 깨질 가능성이 높다.

또, 현대카드는 과거 출범시에도 대형가맹점을 공략해 고객을 모으는 전략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애플페이도 대형가맹점 위주로 사업을 시작해 영역을 넓힐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