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중 최대규모 한국홍보관 운영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가 중국 최대 투자무역 박람회에서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국가적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11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열리는 '제22회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Investment&Trade)'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30 yooksa@newspim.com |
CIFIT는 중국 상무부 주최로 1997년부터 개최된 중국 최대의 국가급 투자무역 박람회로 전세계 약 90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투자 활성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우리나라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됐으며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의 개막식 영상 축사와 함께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의 한국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덕근 본부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국의 안정적 투자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기업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간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근의 공급망 위기, 디지털전환 및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의 급변 속에서 어느 한 국가만의 노력이 아닌 역내 국가들간 상호 공조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역설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위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플랫폼을 통한 안정적 기업 환경 조성, 기업 애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정부-업계간 소통 강화, 디지털전환·탄소중립 등 신통상의제 대응을 위한 협력도 제안한다.
이번 박람회 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참가국 중 최대 규모(420m2)의 한국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22개 지자체 및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소개와 아울러 우수 한국상품에 대한 홍보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오는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참가국들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정부대표로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등 정부 대표단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 세계박람회기구 사무국에 개최국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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