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미일 북핵수석 대표 "北 7차 핵실험시 단호한 대응 협의"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23:04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23:04

일본 도쿄서 회담..."담대한 구상 후속도 논의"
성 김 "北 핵실험 실험 준비...한반도 비핵화 목표 불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7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북한이 7차 핵실험에 실시할 경우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호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일본 외무성에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북핵 수석대표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성 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 등을 통해 미국 정부는 북한의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핵심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2017년 (6차 핵실험)이후 7차 핵실험을 준비해왔다"면서 "우리는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김 대표는 이어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노력해왔다"면서 "(북한과) 전제 조건없이 만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좌), 후나코시 다케히로(중앙)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 일본 외무성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의 전 악수하고 있다. 2022.09.07 wonjc6@newspim.com

김 본부장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신속하게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번영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대해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케히로 국장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 개발을 급속히 발전시켜오고 있고, 핵 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외교부는 회담후 보도 자료를 통해 "3국 북핵 수석 대표는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감행  때 추진하게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밖에 이날 회담에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측과 후속 논의를 가졌으며, 향후 이 구상의 이행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7차 핵실험 도발에 나설 경우 "지금까지 대응했던 그런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한미일 공조로 국제사회와 더불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