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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김세정·박지윤까지…태풍 힌남노에 기부한 스타들

기사입력 : 2022년09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9월09일 08: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엄청난 위력을 자랑했던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겪은 수재민을 위해 유병재, 김세정, 박지윤 등이 기부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7일 김세정과 유병재가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유병재 [사진=뉴스핌DB]

김세정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김세정이 이번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병재 소속사 샌드박스 역시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극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세정은 지난 8월 집중호우와 3월 동해안 산불 당시에도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유병재도 집중호우와 2019년 강원 산불 당시 각각 1000만원을 기부하며 평소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해온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김세정이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5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2019.08.01 pangbin@newspim.com

방송인 박지윤도 지난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기부 소식을 알리는 일이 불필요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지만, 바자회에 다녀간 모든 분께 마땅히 공유해야 할 내용이라 알리게 됐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지윤 역시 김세정, 유병재 못지 않게 꾸준한 선행을 보이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12번의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2억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달 제주 지역에서 4년 만에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수해 극복, 제주 유기견 돕기, 제주 결식아동 후원 등에 쓰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지윤 아나운서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한 해 동안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가수, 배우,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2019.10.30 mironj19@newspim.com

한편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40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음 추정 손해액은 336억 4200만원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6일 3815ha 규모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포항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다수가 실종되거나 사망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에서 힌남노 피해 복구와 관련해 예비비 500억원을 긴급 편성해 특별교부금과 함께 피해 복구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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