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청와대 인근 주차장 180면 전면 개방 추진..."시민 편의 높인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08일 14:58

최종수정 : 2022년09월08일 14:58

서울시·종로구·대통령경호처 3개 기관 협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청와대 인근 주차장이 전면 개방된다. 서울시·종로구·대통령경호처는 3개 기관의 상호 협의와 소통을 통해 청와대 인근 주차장의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청운 효자동 주민들의 주차 편의 향상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그동안 방문객 급증으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불법주차 등의 어려움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청운·효자동 지역은 각종 집회, 통인시장 방문 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최근 청와대 개방 및 광화문 광장 개장에 따라 인근 지역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가 개방 100일을 맞았다. 사진은 17일 오후 청와대 본관 모습. 2022.08.17 kimkim@newspim.com

이에 따라 서울시, 종로구, 대통령경호처는 주민 의견 청취와 고충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청와대 인근 주차장 개방을 검토해왔고, 3개 기관은 조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이번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

개방되는 주차장은 총 180면으로, 청와대 직원 및 출입기자 등 관계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춘추문 동측 주차장 등 총 4개 구역이 포함된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완료 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을 대폭 확보한 만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직원, 출입기자 등 관계자들의 주차장 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주차 편의가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를 추진해 왔다.

우선 종로구에서는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와대 인근 주차장 개방을서울시와 대통령경호처에 협의를 요청했고, 이에 서울시는 3자 협의를 추진, 주차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종로구가 청와대 인근 주차장을 관리·운영하는 방향으로 상호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주차 편의 시설로 탈바꿈되는 '청와대 인근 주차장'은, 주차차단기 설치 등 시설·환경 정비 후 개방될 예정이다. 시설 개선 공사, 관제설비 공사 후 청와대 방문객 및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종로구·대통령경호처는 앞으로도 청와대 주차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주민들이 주차장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등 시민 안내도 추진할 예정이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3자간 협의로 시행되는 청와대 주차장 개방이 청운효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를 향상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빠른시일 내 주차장 시설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주차 불편없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