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진보당 전남도당은 14일 "개발 만능과 각자도생으로 사회는 극심한 불평등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진보입법 활동을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높이고 민생을 살리는 보루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진보당 전남도당은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보당 진보입법 조례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성수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광역, 기초의원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진보당전남도당 지방의원단이 올해 하반기 도의회와 시군의회에서 발의할 주요 조례 내용과 취지를 공표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14일 오전 11시 진보당 전남도당은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보입법 조례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14 ej7648@newspim.com |
도당은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사업 공영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돌봄복지 공공성 강화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전라남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조례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와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당은 "이번 조례 제·개정은 개발과 성장 만능에서 분배와 복지로, 각자도생의 민영화에서 사회공공성을 강화하는 공영화로, 사회적 재난 앞에 도민의 기본 생존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지방정부의 역할을 높여나가고자 제시하는 진보당의 가치와 방향"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조례안을 준비하는 과정에 당사자들의 이해와 요구가 수렴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동자와 농민, 도민들과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성수 위원장은 "전남도의 대전환 도정은 구호만 있을 뿐 내용은 없다"며 "노동자 농민의 삶 그리고 안정적인 전남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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