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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16일 경찰 출석 안할 것…윤핵관, 尹 출국·휴가 때 일 벌여"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10:06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10:06

"경찰도 16일 날짜 어떻게 나온지 몰라"
"출석 일자 길게 보고 싶은 생각 없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당대표가 오는 16일 성접대의혹 관련 경찰 조사 통보에 대해 "16일로 확정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변호사에게 가처분 일정과 섞이지 않게 하면 수사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변호사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2.09.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 치열하게 법리 다툼을 하고 있고 제가 공부해야 할 게 많다"며 "직접 변론을 하기 때문에 그 날짜와 겹치지 않으면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경찰도 16일이라는 날짜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른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인 출석 일정에 대해서는 "길게 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단호히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을 두고 "윤 대통령이 출국 혹은 휴가 시점에 작정하고 일을 벌인다"며 "이제 패턴이 노출됐다"고 직격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체리따봉 하고 (윤 대통령이) 휴가를 가시지 않았냐"며 "그 사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난리가 났다. 휴가 중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라는 식의 지령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설명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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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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