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 체결
내년 하반기 납품계획...올해 계약 315억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효성중공업은 15일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나미비아 국영 전력청(NamPower)과 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올해만 나미비아 전력청에 132kV에서 400kV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10대 신설 및 증설 계약을 수주했다. 내년 하반기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좌)효성중공업 요코타 타케시 대표이사와 (우)하우루푸 나미비아 전력청장이 계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
올해 효성중공업은 나미비아 전력청과 맺은 계약 규모는 약 315억원이다.
박태영 효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영업팀 담당 임원은 "효성중공업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에 공을 들였고 최근에는 추가 신흥 국가의 전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민자 발전사업용 400kV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또 에티오피아 남부지역 전력 현대화를 위해 에티오피아 전력청과 2300억원 규모의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