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덱스터스튜디오, 임팩트럼과 MOU 체결…"버추얼 프로덕션 해외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08:44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08:44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 및 영상물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국내에 생산 설비를 갖춘 LED 스크린 전문기업 임팩트럼(impactrum)(이하 임팩트럼)과 버추얼 프로덕션 해외 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선다.  

16일 덱스터는 임팩트럼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해외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VP·XR LED Wall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VP(버추얼 프로덕션)·XR(확장현실) 하드웨어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이 추진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LED 스크린의 업계 내 성장 기대감과 VP·XR 시장의 확장이 기대되는 환경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덱스터스튜디오 이동준 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임팩트럼 이피터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사진=덱스터]

덱스터는 파주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을 구축해 영상 컨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팩트럼은 D1 스튜디오의 촬영용 배경 스크린인 대형 LED Wall의 기능 향상을 위해서 패널 테스트를 진행해, 개선점을 반영한 '버전3' 제품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D1 스튜디오의 관계자는 "현재 D1 스튜디오에서 영상물 촬영에 활용하는 LED Wall은 1000니트(nits)까지 밝기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300니트(nits)로 낮추어서 사용하는데, 임팩트럼의 300니트(nits) 전용 LED를 적용하면 어둡기나 검은색을 표현하기 위한 계조(그림, 사진, 인쇄물 따위에서 밝은 부분부터 어두운 부분까지 변화해 가는 농도의 단계)가 강화되어 상향된 퀄리티의 버추얼 스튜디오 촬영 결과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팩트럼 관계자는 "VP·XR을 위한 카메라 전용 기술(LenzTHRU Technology)을 적용해 색재현력과 그레이스케일(백색과 흑색 사이의 회색 영역을 표시하기 위하여, 백색과 흑색의 비율을 변화시킨 일련의 색조)계조 표현과 같은 요소의 역량을 높였으며, 국내 최초로 브롬톤(Brompton, 영국 소재 버추얼 프로덕션용 LED 컨트롤러 전문 업체)과 협업으로 덱스터 전용 패널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임팩트럼 경기도 양주시 제조 공장[사진=덱스터]

임팩트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VP·XR 전용 LED 패널과 일반 LED 패널 등 하드웨어 개발 및 공급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맞춰, 덱스터는 해외 시장 진출 및 VP·XR 사업 확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최근 D1 스튜디오에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그 외에도 메가박스플러스엠, 투유드림과 공동으로 제작을 기획하며 실사화 진행중인 만화 원작의 '머털도사'와 '황제의 외동딸' 역시 자체 보유한 D1 스튜디오 설비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크린 전문기업 임팩트럼은 경기도 양주시 소재 약 1만1000평 규모의 생산 설비 공장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만 LCD·LED 스크린을 생산해낸다. 해외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 보안도와 검수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품질 뿐만 아니라 신뢰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설치 마운트 구조물 1위 회사인 피어리스AV(Peerless-AV)에 LED를 공급하는 B2B 사업자로 시작한 이후, 버추얼 LED 및 세계 최초 컨벤션 전용 이동형 LED 폴드N, EV에 적용되는 대형 광고용 LED 사이니지 등을 자체 개발해왔다.

덱스터의 김욱, 강종익 대표는 "그간 덱스터가 쌓아온 VP·XR 콘텐츠 해외 영업 노하우와 임팩트럼의 체계적인 LED 스크린 개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미디어 기반 하드웨어·콘텐츠 협업을 전개하길 원하고,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의 기반을 다질 뿐 아니라 메타버스 활용과 같은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덱스터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한 업계 네트워크 구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PC 그래픽카드 점유율 1위 업체인 이엠텍아이엔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비브스튜디오스, 엑스온스튜디오 등 국내 최고 버추얼 프로뎍션 기업들과 실무적 교류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진행해 결속력을 강화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