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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힌남노' 피해 경북에 응급복구비 80억 추가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20:06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20:09

포항·경주 등 이재민 2305명 도움 요청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경주 등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북도에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가 '힌남노' 내습으로 쑥대밭이 된 피해 현장 응급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포항시]2022.09.16 nulcheon@newspim.com

이번에는 힌남노 피해가 집중된 포항과 경주에서의 시설 피해 집계가 갈수록 늘어나고 지난 15일 기준 이재민 2305명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7일에는 1차로 태풍이 통과하거나 근접한 직접영향 지역에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해 8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하천·도로 등 피해시설을 임시 복구하거나 유실된 사면의 천막 덮기, 피해시설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을 원상회복하기 전까지 긴급 조치와 피해 확산 방지, 안전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 등에 활용된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행안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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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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