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등 이재민 2305명 도움 요청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경주 등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북도에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가 '힌남노' 내습으로 쑥대밭이 된 피해 현장 응급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포항시]2022.09.16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는 힌남노 피해가 집중된 포항과 경주에서의 시설 피해 집계가 갈수록 늘어나고 지난 15일 기준 이재민 2305명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7일에는 1차로 태풍이 통과하거나 근접한 직접영향 지역에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해 8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하천·도로 등 피해시설을 임시 복구하거나 유실된 사면의 천막 덮기, 피해시설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을 원상회복하기 전까지 긴급 조치와 피해 확산 방지, 안전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 등에 활용된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행안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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