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17일에 이어 18일 오전에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박완수 도지사가 주재하고 전 실국장들과 시장‧군수들이 참여했으며, 위험지역, 분야별 시설물 점검결과를 확인하고 중점관리 사항을 논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18일 오전 도청에서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9.18 |
박 도지사는 "태풍이 경남을 직접 통과하지는 않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공무원들이 다소 피곤하더라도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비할 것"을 당부하며 "유사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해야 하며, 특히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재해대비시설, 건설현장, 해안 저지대 등 분야별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박 도지사는 먼저 진해구 속천항을 찾아 해안변 월파 대비실태와 어선 대피상황등을 점검했다. 이어 용원어시장 일대 침수 방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용원배수장을 찾아 배수펌프 정상작동여부, 시설물 관리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지역 내 10개 시‧군(창원‧통영‧사천‧김해‧밀양‧거제‧양산‧함안‧고성‧남해)은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되어 있는 상황이며, 도는 17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위험지역 예찰, 대피시설 확인을 비롯해 유사 시 정보공유, 상황조치가 될 수 있도록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10개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상주토록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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