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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담양·화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나서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16:58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16:58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구복규 화순군수는 19일 오후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실사단 환영식'에 참석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전남·담양·화순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협력한다는 점을 크게 인정받아 2018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무등산 국립공원 전경 2019.12.02 kh10890@newspim.com

특히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질공원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간 공동협력 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질학적 가치를 갖는 명소와 경관 보호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지위 유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효율적인 운영 ▲공동협력 협의회 구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광주시는 협약과 관련된 사항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행정사항 전반을 총괄한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상생발전협력의 동반자로서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담양군과 화순군은 광주시와 전남도와 함께 협약과 관련된 제반 사항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4개 지자체는 협약 내용의 효율적 추진과 세부 업무 협의를 위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공동협력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협의회의 운영 및 통합본부 설립에 관한 세부사항은 이후 협의회에서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명소가 되도록 전남·담양·화순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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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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