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애드테크 전문기업 모비데이즈(대표이사 유범령)는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크릿벤처스가 결성한 1,015억 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정부의 정책자금사업인 한국모태펀드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한국모태펀드가 콘텐츠 분야에 투자한 출자액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수준으로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기업인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컴투스 계열사 벤처투자사인 크릿벤처스가 공동 운용을 담당한다.
투자 분야는 제작 초기 및 소외 분야 콘텐츠로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공연, 드라마, 게임이나 웹툰 제작 등의 제작 초기 분야 프로젝트가 주요 투자처다. 전시나 음원, 출판, 창작공연예술 등 소외 분야도 발굴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 산업 육성 및 확장 가능성을 보고 금번 케이넷-크릿 콘텐츠 투자 펀드 LP (Limited Partner: 펀드출자자)로 참여에 나섰다.
모비데이즈를 비롯해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알비더블유 등 글로벌 영화 및 드라마 산업을 이끌 다양한 K-콘텐츠 기업들도 함께 출자를 진행했다.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콘텐츠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모비데이즈 관계자는 "콘텐츠 투자 펀드 참여를 통해 K-콘텐츠 산업에 대한 잠재 고객사 확보 등 시장점유율 및 파트너쉽 확대에 나서 미래 성장 동력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비데이즈는 애드테크 전문 기업으로 구글, 카카오, 네이버, 메타(구 페이스북) 등과 최상위 파트너쉽을 구축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파급력 높은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 마케팅 분야에 강자로 급부상 했으며, 지난 6월 8일 상장일 기준 창업자 오너 중 최연소 대표 타이틀을 갖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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